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견 (문단 편집) === 대학수학능력시험 총평 === 이미 익숙한 사람은 알겠지만 모의평가와 수능 출제 경향이 상이했던 시기가 있었다. 특히 5년 전, 7년 전 수능에서 여실히 드러났는데 올해에도 국어, 수학, 영어 모두 모의평가와 수능의 수준이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달랐다. 그와 동시에 모든 영역에서 거의 깔끔하게 변별되었다. 가장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국어 영역의 경우, 앞으로 획일한 문제 패턴이 아닌 변칙적인 문제 패턴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 국어영역: 고난도였던 6월과 9월 평가원 시험에서 어느정도 예견되었지만, 그렇다 해도 신유형 문제들과 유형 융합, 길이가 아주 긴 지문들이 꽤 있었기에 수준은 6, 9월 때만큼이나 높았을 걸로 추정된다. 다만 화작과 문학이 다소 쉬웠다는 점에서 수준은 최상까지는 아니고 상. * 수학 영역: 역시 수능 '전체' 역사를 통틀어 봤을 때 아주 어려운 편은 결코 아니지만 2015학년도 이후 30번을 빼고 30분 만에 풀고 나머지 시간을 30번에 푸는 행태에 익숙해져있던 학생들에게 19, 20, 27번 등의 중~상 수준 문제의 등장이 체감 수준을 확 높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수학 영역 가형 30번은 만점자 비율이 2009학년도 수능 수리가형과 맞먹을 정도로 나왔을 정도로 {{{#red '''평소보다도 더 극악무도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래도 앞으로 이 수준 정도로 유지만 한다면 지나치게 어렵지 않으면서, 적정한 변별을 유지도 하는 가장 적절한 수준이라는 평도 있다. 중위권과 상위권은 확실히 변별을 해야함이 틀림없기 때문에 수준은 중. 다만 최상위권 변별은 잘 되었으나 상위권~중상위권(2~4등급) 변별이 심히 아쉬웠다고 한다. '''92/88/84. 4점 짤짤이 장난하냐?''' 는 반응. 적어도 두 문제 정도는 격차를 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92/84/76 정도만 되었어도 정말 완벽한 시험이었을 듯.[* 하지만 이는 수학 가/나형의 마지막 세대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까지조차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근본적으로 이과의 수준이 상승하였기 때문.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는 문이과 통합이 이루어지고 4점 문제 전반의 난이도가 상승하면서 변별력을 제대로 갖추게 되었다.] * 영어 영역: 전반적인 구문과 단어의 수준을 높이고 수험생들이 비교적 쉽게 여기고 있었던 주제파악, 문맥 추론 등에서 다소 까다롭게 출제하여 혼란을 야기하는 바람에 시간 부족을 호소하였던 수험생도 많았으리라 예상된다. 문제 순서가 바뀌지는 않았으나 장문에서 계속 유형을 바꾸었다. 사실 이것도 2012학년도 수능에서 이미 보여줬다. 빈칸 5문제가 배치되고 난 후 나오는 28~30번 중 하나에 들어가던 빈칸 2곳 추론을 42번 장문독해로 옮기거나(A, B에 각각 들어갈 단어를 공통으로 들어갈 단어로 바뀜) 심지어 9월 모의평가에는 아예 장문독해 방식을 완전히 독특하게 출제되었다. 수준은 중~중상. * 한국사 영역: 이 또한 결코 만만치 않았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다소 어려운 문제가 여럿 출제되어 수험생들을 헷갈리게 하였다. 다음 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수준은 수능 역사로는 어렵지 않지만 모든 학생이 치는 절대평가의 성격상 수준 중상에 준함. * 사회탐구 영역: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꽤 어렵게 나왔다. 물론 2016학년도 수능 당시 사회탐구 영역이 윤리와 사상, 동아시아사, 경제를 제외한 나머지 7개 과목이 역대 최저 난이도로 출제된걸 감안해야 하지만...[* 2016학년도 6월, 9월 평가원 모의평가 당시에 사회탐구 영역 난이도가 법과 정치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이 나름 변별력있게 출제되었고 특히 생활과 윤리는 9월 평가원 모의평가 당시 확정 1등급 컷이 41점일 정도로 불 난이도에 맞먹을 정도로 어려운 편이었다. 그러나 막상 수능에서는 윤리와 사상, 동아시아사, 경제 제외한 나머지 7개 과목이 워터파크를 개장해버렸다(...)] 그러나 표 문제 3개의 위력으로 인해 확정 1등급 컷이 45점인 사회문화를 제외하면 대체로 한 문제를 틀리거나 다 맞아야 1등급이기에 수준은 중하.[* 단,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수능 사회탐구 영역 역시 선택과목 최대 상한선이 2개 과목으로 축소된 2014학년도 수능이후부터 과거 수능 탐구영역 선택과목 최대 상한선이 3개~ 4개 과목이었던 7차 교육과정~ 2007 개정 교육과정 시절때보다 개념 공부량과 선택 과목 수는 전반적으로 줄어들었으나(탐구영역 선택과목 최대 상한선이 3개 과목이었던 2013학년도 수능까지만 해도 중상위권~'''최상위권''' 수험생들도 한 과목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다.) 오히려 이로 인해 응시자 표본이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된 부분도 있다고 봐야 한다.] * 과학탐구 영역: 2014학년도부터 늘 그랬듯이 전반적으로 어렵게 나왔다. 물리Ⅱ, 생명과학Ⅱ를 제외한 과학탐구 영역 6개 과목의 확정 1등급 컷이 44점~ 45점이었다는 것은 다소 어려운 편이었다는 것이다.[* 대략 과학탐구 Ⅰ과목 기준으로 수능 1등급 컷 45점을 보통 난이도로 보고 44점 이하면 어려운 편, 42점 이하면 매우 어려운 편이다. 물리Ⅱ가 유일하게 1등급 컷이 48점으로 상당히 1등급 컷이 높았지만, 이마저도 상술한 9번 출제오류로 9번 정답률 100% 처리에 이어 올해 6월 평가원 모의평가 당시에 선보였던 헬파이어 때문에 응시자들이 물리Ⅱ에 시간을 많이 투자함에 따라 응시자의 전반적인 수준이 높아지면서 그렇게 된거고 원래 사설 입시기관에서 내놓은 등급컷은 다른 과목과 비슷했다.] 특히 생명과학Ⅱ는 최상위권 모집단 수준이 어마어마함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인 수능 등급컷을 기록했다. 특히 생명과학Ⅱ는 안 그래도 과학논술이나 국어 비문학을 방불케 하는 문제 지문에 이런 문제가 마지막 페이지는 물론이고 2~3페이지까지 침범하면서 {{{#red '''살인적인 수준을 자랑했다.'''}}} 어느 정도였냐면, 그 악랄했던 2015학년도 수능보다도 훨씬 악랄했으며 2014학년도~ 2015학년도 수능에 이 수준으로 출제되었다면 확정 1등급 컷 '''38~40점'''도 가능했을 정도. 나머지 과목도 개정 후 수능들과 비교했을 때 역대 최고 수준으로 나왔다. 특히 물리Ⅰ의 경우 시험이 개정 후에 워낙 쉬워졌으며 지구과학Ⅰ과 지구과학Ⅱ는 다른 과목의 수준과 진입 장벽에 지친 학생들이 많이 선택한 만큼 이들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피해를 많이 봤을 것으로 보인다.[* 물리Ⅰ과 지구과학Ⅰ의 경우 상당히 어렵게 나왔다. 특히 지구과학Ⅰ은 다른 과학탐구 과목들의 진입장벽이나 난이도에 지쳐 나가 떨어지다 그나마 남은 꿀 빨러 들어온 사람이 많았던지라 예상치 못한 수준에 폭사한 수험생들이 많았을 것이라 추측된다. 지구과학Ⅱ의 경우는 당시 {{{#red '''아예 수능 역사상 가장 어려웠다 할 정도.'''}}} 물론 지구과학Ⅱ가 2016학년도 수능 시절까지 쉽게 나온 것도 있다. 그러나 다음 수능인 2018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평가와 수능에서 {{{#red '''이 수능을 우습게 뛰어넘는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했다.'''}}} 참고로 2018학년도 6월 평가원 모의평가 당시 지구과학Ⅱ의 1등급 컷은 무려 '''38점''', 만점자가 단 '''1명'''이었다(!)] 수준은 상~최상이며 '''개정 후 수능의 기준으로 봐도 중상'''[* 올해 수능 과학탐구 8개 과목 중 쉬웠다 할 수 있는 과목이 '''단 하나도 없었다.''' --물리Ⅱ 선택한 학생들 의문의 1패--][* 특히 생명과학Ⅱ는 모집단이 서울대 의대 + 서울대 치대 + 서울대 수의대 + 서울대 + 카이스트라는 최상위권 콤비인데다 그나마도 이들 대학을 노리는 학생들 중 상대적으로 성적이 처지는 학생들은 다른 과목으로 도피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도 1등급 컷이 '''43점'''을 찍는 기염을 토해냈다. 참고로 수능을 볼 때쯤 되면 생명과학Ⅱ를 보는 학생들 중 과기원을 노리는 학생들은 다른 Ⅱ과목으로, 서울대 의예과를 제외한 나머지 의대를 노리는 학생들도 다른 과목으로 이탈하는데, 이들 대학도 최상위권에 준하는 성적이 필요하다. '''즉 최상위권도 이탈할 정도의 정신나간 표본 수준에서 1등급 컷이 이렇게 나왔다는 얘기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이 수준으로 다른 과목에 나왔을 경우...[[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무섭기 짝이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것.]]'''][* 생명과학Ⅰ과 생명과학Ⅱ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할 수는 없지만, 2016년 수능 생명과학Ⅰ이 객관적인 수준은 올해는커녕 '''그해 생명과학Ⅱ보다 쉬웠는데도 확정 1등급 컷이 {{{#red,#ff0000 42점}}}이었던데다 이조차도 당시 수능 생명과학Ⅰ을 응시한 수험생들의 수준이 고평가된 것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을 생각해보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